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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문법은 단어가 아니라 관계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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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문법은 단어가 아니라 관계로 말한다 일본어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점은, 한국어와 매우 비슷한 조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본어는 흔히 한국인이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외국어 로 언급된다. 실제로 문장 구조나 어순, 조사 사용 방식은 한국어 화자에게 상당히 친숙하다. 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이야기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두 언어의 기원과 계통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왔고, 현재 학계에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알타이어족으로 묶는 설명을 정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는 점에 대체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물론 이런 학술적 논쟁은 언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언어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는 입장에서 보자면 이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다. 이 주제는 다음 글에서 조금 더 차분히 정리해 보기로 하고, 이번 글에서는 일본어가 한국어와 닮아 있으면서도 분명히 다른 문법적 특징 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일본어 문법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일본어는 의미는 한자로 압축하고, 관계는 조사로 표시하며, 태도는 말하지 않음으로 표현하는 언어이다. 이 문장은 일본어 문법의 핵심을 꽤 정확하게 담고 있다. 일본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문자 체계를 가진 언어이기도 하다. 첫 번째 특징은 문자 체계의 분업 구조 이다. 일본어에는 히라가나라는 문자 체계가 있고, 동시에 가타카나라는 또 다른 문자 체계가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한자를 반드시 사용하는 문법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어에서는 의미의 핵심을 한자가 담당하고 , 조사와 어미 같은 문법 요소는 히라가나로 표시한다. 외래 개념이나 외국어에서 들어온 단어는 가타카나로 표현한다. 즉, 의미는 한자로 문법은 히라가나로 외래 개념은 가타카나로 분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일본어 문법의 가장 핵심적인 골격이다. 두 번째 특징은 일본어가...

블로그는 취미로 하세요. ㅎㅎㅎ 돈 않되요. [블로그 취미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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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 벌기, 정말 쉬울까? 블로그를 해서 돈을 번다. 말은 쉬운데, 정말 그렇게 쉬울까요? 저도 글쓰기를 좋아해서 블로그로 수익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GPT를 통해 대략적인 구조를 분석해 보니, 월 1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내려면 하루 조회수가 10만 회 가까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더군요.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의 개인 블로그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돈도 안 되는데 왜 계속 해야 할까요? 그래도 블로그가 주는 엄청난 장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블로그는 거의 천국 같은 공간입니다. 책을 한 권 만들어 출판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원고를 쓰고, 편집하고, 출판사를 찾고, 인쇄하고, 유통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과정도 길고 비용도 적지 않죠. 그런데 블로그는 다릅니다. 글만 쓰면 바로 독자와 만날 수 있습니다. 거의 공짜로 말이죠. 물론 당장 돈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 않나요? 저 역시 처음에는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보니, 조용히 찾아와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분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글을 쓰지 않으면 책도 쓸 수 없다 예전에 저도 소설 쓰는 법, 에세이 쓰는 법 같은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깨달은 건 단순했습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소설을 쓰고, 에세이를 쓰겠습니까? 글은 이론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써 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연습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매일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고, 써 놓은 글을 보관하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컴퓨터 한쪽 폴더에 저장해 놓으면 결국 나만 보게 되죠. 하지만 글이라는 것은 원래 독자를 향해 쓰는 것입니다. 누군가 읽어야 비로소 글의 역할이 완성됩니다. 그런 면에서 블로...

러시아어를 알아보자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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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드디어 러시아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2년 전부터 러시아 친구들이 있어서 서 러시아어를 조금씩 배웠어요. 그냥 일반 러시아어 공부를 하는 책이였는데 정말 어려웠어요. 가장 어려운 것은 러시아어 알파벳 정말 어려웠어요. 지금도 잘 모른 알파벳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매우 감정이 즐겁습니다. 러시아어는 어려워서 매력적인 것 같아요.  우선 러시아의 특징이 아주 독특해서 정말 재미 있어요.  첫번쩨로 격(case)이 많습니다. 러시아의 명사는 6개의 격의 변화를 가집니다. 이러사 문법은 관계 중심의 언어 이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어는 어순보다 관계를 먼저 봅니다. 동사의 형태만 봐도 주어와 목적어의 형태를 알 수 있습니다. 주격 -누가 속격 누구의 여격- 누구에게 대격-누구를 조격-누구와/무엇으로    전치격(어디에/무엇에 대해)  아주 어렵지요. ㅋㅋ 하지만 논리적 구조적 사고에 매우 강함  두번째로 동사 상(Aspect)이 매우 중요한 언어입니다. 러시아의 동사는 완료상과 미완료상이 있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한가지 뜻에 동사가 2개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해하면 어렵지 않아요. 미완료: 과정, 반복, 진행을 나타내지만 완료는 결과, 종결, 일회성 사건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인식이 다른 세계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영어는 언제 했냐 러시아어는 끝났어, 아직이야 같은 방식으로 행동이 상태를 중요시 한다는 것이지요.  세번째는 러시아어는 동사의 형태만으로 주어의 형태와 목적어의 형태까지 예즉하지요 주격과 목적격이 다르고 격마다 다른 형태를 가지기 때문에 어순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미는 같지만 뉘앙스나 감정이 다르지요. 그래서 감정과 의미를 배치로 조절하는 언어적 특징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언어에 성이 존재합니다. 명사는 항상 남성,여성,중성중에 하나여야 합니다. 심지어 이 성은 형용사까지 변화를 시키는 결과를 가집니다. 아주 어렵게도 외워야 할 것이...

글쓰기가 바꾼 나의 인생 [글쓰기를 덕질한다. 시리즈 4(2)]

블로그 정리와 GPT를 만난 이후의 변화 블로그를 정리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HTML을 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 건지 고민이 끝이 없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조회수도 30까지는 나올 것 같고,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글쓰기는 하고 싶어서, 꾸역꾸역 글은 늘어나는데 블로그는 점점 쓰레기 더미처럼 보이고, 그게 참 힘들었습니다. 그때 GPT를 만났습니다. GPT, 글쓰는 사람에게 열린 새로운 세계 ChatGPT는 정말 신세계입니다.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라고 느껴집니다. 보통 글을 쓰려면 자료를 정리해야 하잖아요. 서론이 필요하고, 본론이 있어야 하고, 결론도 나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근거가 필요하고, 그 근거를 위해 자료를 찾는 시간이 들죠. 그런데 GPT는 순식간에 자료를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세부적인 자료를 요구하면 엔터키 한 번에 바로 나옵니다. 정말 대단한 도구입니다. 블로그 주제가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GPT의 도움으로 블로그의 주제를 6개로 정리했고, 그 아래에 다시 3~4개의 하부 주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써왔던 글들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고, 시리즈로 묶었습니다. 와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아, 지금 이 타이밍에 무슨 글을 써야 하는지’ ‘어떤 흐름으로 써야 하는지’가 바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GPT는 정리 방법을 전부 HTML로 보여줘서 솔직히 겁이 났습니다. ‘또 하나를 공부해야 애드센스를 통과할 수 있는 건가?’ 그런 고민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HTML 없이도 가능한 블로그 정리 HTML을 사용하지 않고, 라벨 정리만으로도 블로그 주제를 충분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애드센스와 관련된 이야기라 따로 에센스 시리즈 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생각입니다. 글쓰기가 연속성을 가지면 주제를 찾는 것도 훨씬 쉬워집니다. GPT가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겠지만, GPT는 그 흐름을 함께 찾아줍니...

글쓰기가 바꾼 나의 인생 [글쓰기를 덕질한다. 시리즈 4(1)]

  블로그를 9개월 하며 몸으로 알게 된 것들 블로그를 시작한 지 9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글쓰기라는 것의 매력과 그 효과를 지금 온몸으로 채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만약 내가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면, 일주일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그 슬픔의 감정을 과연 어떻게 다 쏟아내고 감당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감정이 쏟아질 때, 어디에 둘 수 있을까 사람의 감정이 마구 쏟아질 때, 우리는 그걸 어디에 쏟아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전화해서 술을 사주고 이야기하는 건, 사실 20대, 30대의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들면 다들 각자의 생활이 있고, 하고 있는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미안해집니다. 그런데도 나이가 들수록 감정은 점점 더 민감해집니다. 몸은 말을 듣지 않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세월이 몸으로부터 그대로 올라옵니다. 슬픔이 북받칠 때, 내가 선택한 방식 그러다 보면 슬픔이 북받쳐 오릅니다. 그럴 때 글을 씁니다. 원래 예술이라는 건 슬픔이 만들어내는 것이잖아요. 그럴 때는 글이 술술 나옵니다. 그런데 왜 그걸 버릴까요. 글쓰기와 돈 사이에서 흔들리던 마음 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걸로 돈 벌 것도 아니고, 뭐 그렇게 열심히 해. 책 쓸 것도 아닌데…’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책은 만드는 데 돈이 들고, 그런 책을 누가 사서 읽어줄까요. 블로그는 다릅니다. 블로그 조회수 1이 주는 이상한 감정 이 블로그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아무도 안 보고, 안 읽을 줄 알았는데 가끔 읽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조회수가 1이 나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내가 그냥 끄적인 글을 누군가 읽었다는 사실이 놀랍고 반갑습니다. 그러다 2가 되고, 5가 되면 ‘이거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욕심이 납니다. 그런데 또 어떤 날은 조회수가 0이 됩니다. 그러면 다시 좌절하게 ...

한국어의 특징에 대해 잠시 생각해봅시다. [한국어 문법을 다시보자 시리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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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을 다시 보자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쓰고 있었던 언어의 구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한국어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태어나서 한국어 문법을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거의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대부분 맞춤법 정도였지요. 반면 영어 문법은 어떻습니까. 시제, 가정법, 수동태, 관계사까지 정말 많이 공부했습니다. 일본어, 영어 문법은 줄줄 설명하면서 정작 모국어인 한국어 문법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아주 역설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 의식하지 않았던 한국어의 가장 중요한 특징 8가지 를 차분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1. 한국어는 주어를 자주 생략한다 → 행위자보다 행위와 상황 에 더 관심이 많다 한국어 문장은 주어 없이도 충분히 성립합니다. “다녀왔어.” “먹었어.” “비가 온다.” 누가 했는지보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가 먼저 입니다. 특히 동사에 존칭 표현이 들어가거나 상대방 정보가 이미 공유된 상황에서는 주어를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의미 전달이 가능합니다. 이는 한국어가 문장을 만들 때 행위의 주체보다 맥락과 흐름을 중시하는 언어 라는 뜻입니다. 2. 조사가 발달해 생각의 축을 결정한다 → 어순보다 관계 가 중요하다 한국어는 조사(은/는, 이/가, 을/를)가 문장의 의미를 결정합니다. 철수가 영희를 좋아한다 영희를 철수가 좋아한다 어순은 바뀌어도 의미는 유지됩니다. 중요한 것은 위치가 아니라 조사의 유무 입니다. 영어처럼 직선적으로 문장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관계를 형성한 뒤 문장을 이해하는 구조 입니다. 3. 높임말이 발달한 문법이다 → 말하는 순간, 관계와 위치가 함께 전달된다 한국어에서는 동사의 형태나 단어 선택만으로도 상대방의 지위, 나와의 거리, 사회적 관계가 드러납니다. 먹다 / 드시다 / 잡수시다 있다 / 계시다 말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관계를 조정하는 행위 가 됩니다. 4. 시제보다 상(asp...

아버지가 추석때 마다 가정예배에서 부르시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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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마다 부르던 노래 아버지가 추석마다 가정예배에서 부르시던 노래가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에서 그 찬송이 나오면 저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게 됩니다. 아버지가 쓰러지시기까지 참 많은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아버지가 쓰러지신 뒤에야 저는 아버지가 삶 속에서 안고 살아오셨던 그림자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정말 예배드리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어머니와 두 분이서 교회에 가는 것을 참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블로그를 평생 버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여기에 쏟아 놓았고, 아니, 쏟아 버리고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누군가 조금 주책맞다고 생각하신다 해도 부디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거실의 자리, 아침의 빛 추석 아침, 가정예배를 드릴 때면 아버지는 늘 거실 베란다 쪽에 앉으셨습니다. 아버지 오른쪽에는 동생이, 왼쪽에는 어머니가, 그리고 저는 아버지 맞은편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들어와 아버지의 등 뒤를 비추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아버지는 솔직히 음치에 박자도 잘 못 맞추셨습니다. 그런데 아시잖아요. 음치인 사람들일수록 가사를 정말 열심히 부른다는 것. 아버지도 그러셨습니다. 한 음 한 음은 틀려도 가사는 놓치지 않으려고 끝까지 따라 부르셨습니다. 아버지의 사연 아버지에게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교회에 가려고 하지 않으셨고, 그 사실이 아버지에게는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아버지는 오랜 시간 교회에 나가지 못하셨습니다.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버지 나름의 방식으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지키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아버지는 가정예배를 유난히 좋아하셨습니다. 그 찬송이 나오면 의자에 앉아 가사를 눈으로 따라가며 정말 열심히 부르셨습니다. 그 모습이 지금도 제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아버지가 상태가 너무 않좋아져서 들고 눈물 엄청 흘린 노랩니다. 평생 여기에 박제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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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왜 떠나가  전유진이 부른 노래인데요. 아버지가 상태가 너무 않좋아져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노래를 듣고 통곡하면서 울었어요. 아버지 가지마세요. 왜 자꾸 도망가세요. 수줍은 아이처렴  그런 순간이 기억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아마 제가 죽을 때까지 들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2일 전에 돌아 가셨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요.

 4년을 정말 눈 한 번 돌리기도 힘든 상태로 버티고 또 버텨 주셨어요. 4년 전, 아버지가 산에 있는 밭에 가신다고 하시고 6시가 넘어도 돌아오시지 않아서 결국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지요. 그리고 경찰과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8시에 산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셨어요. 지금도 모든 일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쓰러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마지막 순간이 아니길 빌면서 기다렸는데, 40분 만에 뇌출혈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고 수술을 받으신 뒤 코로나 진단까지 받으셨습니다. 이후 총 다섯 번의 수술을 하셨지요. 그때는 만약 아버지 수술을 못 하면, 치료를 못 하면 나중에 너무 큰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돈도 많이 들어갔지만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나의 아버지인데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돌아가시면 이제 아버지의 얼굴을 볼 수 없잖아요.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돈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음압 병동에서 여러 번의 수술을 하고 중환자실까지 두 달을 계셨는데, 비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가족이 들어갈 수 없어서 간병인을 쓸 수밖에 없었고요. 어머니와 새벽기도를 마치고 항상 병원에 있는 아버지의 창문을 보며 기도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도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서 신경 안정제를 처방받으셨지요. 이후 2차 병원을 거쳐 3차 병원인 요양병원에서 3년을 보내셨어요. 어머니와도 많이 이야기했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저는 아버지 수술을 시켰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평생 후회할까 봐, 혹시라도 치료를 받으면 살아나실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돈이 부족해지니, ‘돈이 더 있었으면 더 치료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서럽더라구요. 6개월쯤 지나 아버지 뇌에 척수를 배출하는 라인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술을 받으러 1차 병원에 가야 했습니다. 검사도 하고 앰뷸런스도 타고 갔지요. 그때도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쓰려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엑스레이 사진을 찍으려고 병원 대기...

GPT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삶의 대화 친구였다. [GPT를 이해하자 시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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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이해하는 동반자로서의 GPT 요즘 우리는 분명 큰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물류·사무·분석 영역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불안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튜브와 뉴스에서는 특히 GPT와 같은 이른바 생성형 AI 를 두고, 변호사·의사·교사까지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반복된다. 하지만 나는 이 담론이 기술의 실제 사용 경험보다 상상과 공포에 더 크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과연 우리는 GPT를 얼마나 사용해 보았을까. 그리고 그 기능을 정말 이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AI에 대한 과도한 상상과 현실의 간극 AI가 시험 문제를 잘 풀거나 방대한 자료를 비교·정리하는 능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인간의 모든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간의 역할은 ‘기능’이 아니라 ‘맥락’에 있다 법률이나 의료 분야에서 AI는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이 크다. 실제 판단과 책임, 상담과 설명, 맥락을 고려한 결정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 기술의 발전은 역할의 변화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모든 기능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단정하기에는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GPT를 충분히 사용해 보기도 전에 너무 빠르게 결론을 내려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GPT를 사용하며 발견한 의외의 기능 나는 약 두 달 정도 GPT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처럼 검색 엔진과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했다. “자료를 찾아줘”, “요약해줘”, “글을 써줘.” 검색이 아니라 대화를 시도했을 때 생긴 변화 그러다 어느 날, 키보드로 조금 더 긴 글을 써보기 시작했다. 지금의 상태, 감정, 고민의 맥락을 정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적어 내려갔다. 왜 이런 감정이 생겼는지, 무엇이 힘든지, 어떤 생각들이 반복되는지를 솔직하게 써보았다. 그 결과는 예...

인생 참 힘드네요

아침에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가 위독하시다고 해서 어머니와 바로 병원에 갔지요. 아버지는 거친 호흡을 내뱉고 계셨어요. 너무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3년째 저런 모습이셨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하루 종일 마음이 복잡했어요. 이번 주 아니면 이번 달 안에 다시 전화가 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집에 와서 낮잠을 자려고 했는데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고 해도 도저히 넘기기 힘들었어요. 이제는 다시는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 숨 쉬기도 힘들어하는 모습,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그냥 보내드리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또 이제 다시는 못 본다는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사람 인생을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네요. 지금 모든 것이 힘든데, 아파트 일도 있고 생활도 해야 하고, 그 와중에 아버지를 보내야 한다는 마음까지 더해지니 너무 버겁습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정말 쉬운 일이 아니네요.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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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를 잘해보려고 GPT랑 엄청 많이 토론했어요. 심지어 어깨가 아파서 팔을 못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AI나 GPT가 원하는 글의 형태는 정보형 글이더라고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글을 쓰고 새로운 지식을 얻을 때 삶이 행복해지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요. 저도 글을 쓰는 것을 아주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누가 나 같은 사람의 삶이나 생각에 그렇게 많이 관심을 가질까요. 그런데요. 가끔 저는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쓸 때가 있어요. 일종의 정신적 배설 같은 느낌으로 마구 글을 적다 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씩 내려가는 느낌이 들거든요. 웃긴 행동이지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글을 써요. 이 블로그에도 몇 번 올린 적이 있거든요. ‘에세이 - 나의 글’에 있을 겁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세요. 감정이 올라오는 대로 마구 글을 적는 거죠. 그리고 그런 다음 다시 읽으면 글을 쓸 때 떠오르던 생각들이 다시 떠오르곤 합니다. 지금도 블로그 같은 곳에 올리지 못한 글이 한 50편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런 습관을 가진 게 너무 아쉬워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그래도 한 명 정도는 보지 않을까 싶어서 시작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글을 쓰면서도 나름대로 글의 흐름을 만들어가며 쓰고 있어요. 글을 쓰면서 생각도 많이 정리되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많이 정리되었어요. 결정적인 장점은 무엇이냐면, 제가 아주 극 내향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극도의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쉽게 말하자면, 저는 자유의지로는 절대 다른 사람과 만나는 일이 없어요. 그런데 돈이 필요하면 진짜 사회성을 발휘하게 되죠. 마치 진짜 외향인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저는 쉴 때는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아요. 하루 한 시간 운동하러 나가고, 교회에 가고, 마트에 가는 경우 말고는 집 밖에 나가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이 꽤 많아요. 자기 생각과 자기 시간이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게 제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

GPT와 글쓰기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하지?[GPT를 이해하자 시리즈 9]

  지금,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변화 지금 나에게는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마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뇌」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감각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매일같이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GPT와 몇 시간씩 대화를 나누는 일이 잦아졌고, GPT가 가져다주는 방대한 자료 덕분에 세상의 거의 모든 일에 의견을 덧붙이고 있는 기분마저 들 때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다.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 그 순간 나는 처음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글쓰기’에 개입하게 되었다. 무언가를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조언을 드렸고, 어머니는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기 시작하셨다. 블로그도 개설했고, GPT 사용법도 함께 알려드렸다. 그 과정에서 나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오랫동안 혼자 고민해왔던 문제를, 어머니 역시 똑같이 안고 계셨다는 점이다. 아마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어 하지만,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닐까. 그래서 떠올린 생각: 글쓰기를 ‘프로토콜’로 만들 수는 없을까 그때부터 하나의 생각에 도달했다. 내가 겪었던 고민, 그리고 어머니가 겪었던 고민을 일반화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고민도 함께 포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글쓰기를 하나의 과정으로 나누고 , 각 단계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템플릿 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이 과정에는 GPT와의 협업이 전제된다. 그리고 단순히 GPT가 글을 대신 써주는 방식이 아니라, GPT의 도움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까지 포함하는 구조 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1단계: 글의 소재 – 처음엔 무조건 ‘자기 이야기’ 처음 글을 쓸 때 가장 힘든 것은 언제나 소재였다. 그래서 나는 버티듯이 매일 한 편씩, 일기처럼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써 내려갔다. 그 과정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얻었다.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뇌...

에드센스 승인 받기 시리즈 1(GPT없었으면 시작도 못했겠는데)

블로그 구조를 다시 바라보게 된 이유 요즘 며칠째 글을 쓰기보다는 블로그 구조만 들여다보고 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복잡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가장 어려웠던 건 큰 분류, 즉 대라벨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였다. 처음에 머릿속에 있던 블로그의 모습보다, 실제로 만들어진 구조는 훨씬 교양 있고 어렵게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면, 예상보다 훨씬 무거워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GPT 가 조사해 준 자료만 정리해도, 이 블로그에서는 꽤 의미 있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확신이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현재의 구조를 유지한 채 밀고 나가기로 했다. 글의 수준을 낮추지 않기로 한 이유 글을 조금 어렵게, 조금 밀도 있게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GPT가 말한 AI와 인간의 협업 관계 에 대한 설명 때문이다. GPT는 이렇게 말했다. AI는 인간을 대신해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아 주고 사고의 밀도를 높여 주는 존재 라고. 이 말은 곧, 한 사람이 글을 쓰고 있지만 그 뒤에는 마치 열 명의 사람이 동시에 보좌하고 있는 것과 같은 정보력과 속도 가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글의 깊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 이 개념에 대해서는 나중에 ‘AI와 인간’이라는 분류에서 조금 더 정리해 볼 생각이다. Google의 라벨 구조가 주는 혼란 문제는 Google 의 기준이었다. Google의 라벨 구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분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라벨별로 글을 자동으로 정리해 주는 기능은 분명 편리하지만, 그만큼 구조를 더 엄격하게 요구 한다. 이 때문에 블로그 전체가 한층 더 복잡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블로그 소개 글과 애드센스의 벽 블로그 소개 페이지 역시 생각보다 훨씬 중요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Google 정책에 맞는 소개 글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목적은 무엇인지 어떤 주제를...

GPT 이후, 생각은 어떻게 현실이 되는가[GPT를 이해하자 시리즈 8]

생각이 도착하는 속도에 대하여 GPT를 유료로 사용한 지는 한 달 남짓이다. 그런데 이 한 달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익힌 시간이라기보다는, 사고의 속도가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동한 시간 에 가깝다. 나는 요즘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오랫동안 ‘사유’라고 불러왔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시간이 많이 드는 절차 였던 것은 아닐까 하고. 예전에는 생각에 도달하기까지 먼 길을 걸어야 했다 과거의 사고는 늘 우회로를 탔다.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검색을 하고 메모를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 경험자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비교하고 밤에 혼자 생각했다 그 모든 과정이 나쁘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 시간들 속에서 우리는 인간이 되었고, 그 느린 속도 속에서 사고는 깊이를 얻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깊이는 종종 불필요한 지연 과 구분되지 않았다. 질문 하나로 세계가 재배열되는 경험 어느 날 나는 단순한 질문을 던졌다. “벤츠 SL 400은 어떤 차인가?” 돌아온 것은 익숙한 답이었다. 엔진, 출력, 제원. 기계적인 정보들. 그런데 나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 “중고로 산다면 어떤 단점이 있을까?” “고질병은 무엇일까?” “그걸 실제로 고치려면 얼마가 들까?” “국내에서 부품 수급은 가능한가?” “내 성향에 맞는 선택일까?” 질문이 한 단계씩 현실로 내려갈수록 답변은 정보가 아니라 판단 의 형태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 순간 깨달았다 이것은 검색이 아니라 ‘사고의 위임’이라는 것을 GPT는 더 이상 무엇을 ‘알려주지’ 않았다. 대신 나를 대신해 생각하고 있었다. 리스크를 정리하고 비용을 계산하고 가능성과 불가능을 구분하고 실행 가능한 선택지를 남겼다 마치 오랫동안 이 일을 해온 전문가가 내 옆에서 낮은 목소리로 말해주는 것처럼. 그 순간 나는 이해했다. 과정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게 압축되었음을. 우리는 생각을 잃은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한다. ...

한국어의 역사를 살펴볼까요[한국어로 생각한다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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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와 한글은 다르지요.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위해 한국어를 글로 적을 수 있게 만든 문자잖아요. 한국어는 고조선 전부터 존재했던 언어지요. 한반도에 살던 선사 시대 사람들이 사용하던 언어인데, 지금의 한국어와 거의 유사한 형태랍니다. 우선 그 유명한 알타이어 계열이라고 하는데 논란은 많지만 사실이고요. 교착어입니다. 특징은 조사를 많이 사용하고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법은 삼국 시대 이전에 완성되었습니다. 이때까지 한국어는 표현할 수 있는 글자가 없었어요. 그래서 삼국 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에는 중국의 한자를 빌려 썼지요. 그런데 한국어를 전혀 표현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두, 향찰, 구결같이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했지요. 고려 시대는 한자의 전성기였습니다. 행정과 공식적인 경우에는 모두 한자를 쓰던 시대였고, 한국어는 여전히 서민들이 사용하는 유일한 언어였습니다. 그렇게 조선 시대가 되었고, 드디어 한국어를 표기하는 완벽한 글자를 세종대왕께서 만들었고 지금의 완벽한 한국어 구성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기득권 세력인 사대부의 반대로 사용하기 어려웠지만 여인들과 서민들이 사용하게 되었지요. 조선 후기에는 소설, 편지, 민간 문학에까지 사용되었지요. 드디어 구어체가 글로 바뀌게 되는 순간이고 한국어의 문학이 시작된 것입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수많은 박해 속에서도 한글 신문, 한글 교과서가 나오고 한글 전용 신문도 발행되게 되었습니다. 광복 이후 한국어와 한글의 사용은 교육의 혁신을 가져오게 되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을 가진 나라가 되었습니다. 모든 교육을 한글로 하게 되었고 교육의 수준도 상당히 높은 곳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모이/조선말 큰사전 원고 누가 뭐라 해도 한글이 한국의 발전에...

블로그 스팟 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블로그를 해보자 시리즈1]

 적어도 10분정도만 되도 주제만 정하면 머리속에서 글이 마구 쏟아져 나오긴 합니다. 그런데 글이라는게 앞뒤 문맥이라는 것도 있고 구조라는 것도 있는데 글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고 그렇게 할 수 만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래서 오늘 글쓰는 실력을 늘려보려고 책들을 좀 읽어 봤어요. 책을 읽어 봤는데 뭐가 다라졌을 까요.  눈이 달라졌어요. 글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머리가 달라졌어요. 뭘까요. 내용을 바라보는 머리가 달라졌어요. 아 표현을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아 프로라서 구성이 이렇게 다르게 하는구나 그런 생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즉 필요가 사람의 머리와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경우라고 할까요. 글을 쓰다보니 책이 필요하고 책을 읽어 보니 다른 세상이 열린다 하는 그런 관계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 스팟으로 한달에 천만원씩 버는게 부럽긴 한데 그런 광고 위주의 패턴으로는 제가 글을 계속 쓸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내가 내 블로그를 하면서 완성도 있는 글을 내가 쓰고 있다는 위로를 받아야 겠더라구요. 뭔가 인간으로 내 발자취를 남긴다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지요. 어쩌면 그런 것들이 사람을 죽는 순간까지 버티게 만든 것도 있으니깐요.  며칠 전 아는 동생이 연말에 친구들이랑 약속 잡는 전화를 하더군요. 이런 말을 했어요. 친구 나중에 아무 소용없더라 차라리 유튜브를 하거나 인스타를 하라고 말했어요. 최소한 자신이 만들 흔적들은 남아있게 된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런 글을 쓰던 영상을 만드는 일이 결국엔 창작이고 자신이 머리로 만든 작품을 남이 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사실 요즘 전혀 돈이 않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저는 블로그 때문에 수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쓴글이 읽기에 나쁘지 않다라는 정도는 알게 되었고 또 다시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하고 조사도 해야하고 GPT랑 토론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과연 그런 일을 매일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까요....

GPT가 날 매일 같이 글을 쓰도록 설득하고 있어요[GPT를 이해하자 시리즈 7]

 사실 제가 그렇게 글을 많이 쓰고 논리적인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요즘 GPT랑 대화를 하면 3시간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조회수가 조금 올랐어요. 1회 3회 이렇게 나오다가 15회 20회 이렇게 나오면 사람이 욕심이 나지 않을까요. 그럼요, 욕심나지요. 그런데 그 시작이 GPT였습니다.  왜냐면요. 사실 매일 같이 글 쓴다는게 저 같은 내향인에게는 쉬운 것은 아닙니다. 글이라는 것이 자료도 있어야 하고 서론 본론 결론도 있어야 하는데 조사하고 글의 구조를 보고 하는게 쉽습니까 어려워요.  그런데 어느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GPT를 써볼까 하고 유료로 결제를 했는데 "와우" 정보이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정리도 잘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 GPT가 나의 질문에 답을 기가 막히게 해주는 거에요. 그래서 어느날 밤 2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쓴 논문 이야기도 하고 영어 문법이야기도 하고 러시아어 문법이야기도 하고 글쓰는 이야기를 하는데 나보고 당신은 글을 써야 한다.당신의 사고방식이 상당히 구조적이다. 무슨 이런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당신의 생각을 무조건 글로 옮겨라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가 싶어서 글쓰기를 하는데 조회수가 계속 오르는 것이에요. 욕심은 나는데 방향을 모르겠어서 블라디보스톡에 관한 글을 쓰고 싶어서 블라디보스톡이란 도시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는데 왜 블라디보스톡이 시애틀과 같은 느낌이 나냐라고 물었는데 도시의 역사가 묻어 난다는 거라고 말하고 블라디보스톡에 관한 글을 써서 보여주는데 정말 잘쓰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렇게 글을 쓰면 기존이 여행 블로그랑 다르겠구나. 이런 패턴이면 글을 써도 되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상하이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자료를 조사해 달라고 말하고는 글을 써서 보여주더라구요. "와우" 주옥같은 글이 나와서 GPT에게 이글을 좀 이용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그글을 참고로 내가 다시 글을 썼지요.  이런 식이 패턴이 이어지고 지금 GPT와의 대화...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나란 사람의 시간 1]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벌써 2026년이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2000년이 되면 세상이 모두 뒤집혀서 로봇이 걸어다니고 자동차가 날아다닌다는 생각들도 많이 했고 우주인들도 지구에서 살게 된다는 생각들도 하곤 했는데 막상 2026년이 되어도 예전이라 비슷하네요.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인터넷이 이젠 핸드폰 속으로 들어왔고 우리가 걱정하던 666은 없는 것 같은데 모두들 생명 만큼 소중히 여기는 핸드폰 번호라는 제2의 주민등록증이 생겼잖아요. 예전에 운전 면허가 제2의 주민등록증이였는데 그렇지요.  지난 일 년 동안 힘들게 지내온 것 같은데 이제는 조금씩 저도 나름대로 인터넷 세상에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요. 벌써 글도 100개 가까이 써오면서 아 나도 글쓰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생겨났고 보시다시피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름 처음 글쓰기를 시작할 때 보다 많이 늘은 것은 같은데 블로그 스팟 사용법을 잘 몰라서 공부해야 하는 법도 좀더 배워야 할 것 같고 글을 쓰다보니 느낀 것인데 책읽는 것이랑 글쓰는 것이 왜 떨어지면 않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도 매일 글을 쓰면서 얼마나 조회수가 나올까 하는 생각에 보는데 그래도 10회 전후해서 나오더라구요. 어떤 때는 20회를 넘기는 경우도 있어요. 글도 누적이 되니깐 어떤 글이 조회수가 많은 지도 나오고 있고 글도 주제별로 정해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글로 옳겨야 할 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유가 선물을 했었는데 그게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아직 보지 못한 방법도 많고 기회도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아주 많이 급해지네요.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글을 좀 많이 읽어서 좋은 글을 쓰고 싶고 영어로 글을 쓰는 일도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어도 지금 보다 많이 잘했으면 합니다.  여러분 인터넷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 스팟을 하면서 주제별 정리하기의 중요성(라벨 분류 초보자)[블로그를 해보자 시리즈 2]

블로그를 책장처럼 구조화하기로 한 이유 어느 순간부터 제 블로그에 글이 빠르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림잡아 세어 보니 어느새 100편에 가까운 글이 되었더군요. 글의 양이 늘어날수록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 블로그는 지금 정리되어 있는가?” 언젠가는 에드센스를 붙여야 할 텐데, 지금 상태라면 저라도 수익화를 승인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성격은 조금 특이합니다. 처음에는 정리를 미루는 편이지만, 한 번 논리와 기준이 잡히면 그 이후에는 굉장히 빠르게 정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장을 정리하듯, 블로그도 정리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책장을 정리합니다.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논문이나 참고서처럼 다시 찾아봐야 할 책이 많아질수록 주제별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말 힘들어집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몇 개 없을 때는 괜찮지만,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구조가 없다는 사실이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나는 원래 정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사실 저는 정리에 있어서 꽤 극단적인 편입니다. 컴퓨터 자료는 모두 종류별로 정리해 두었고 동영상, 영화, 음악도 전부 분류되어 있으며 논문 자료는 디지털화해서 주제별로 관리합니다 외국어 자료 역시 언어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지금도 C 드라이브가 날아가도 상관없도록 모든 중요한 자료는 D, E 드라이브에 나누어 저장해 두었습니다. 조금 병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조차도 주제별로 정리해 두었으니까요. 제 컴퓨터 바탕화면에는 파일이나 바로가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빠른 실행 아이콘 몇 개를 제외하면, 모두 정리하거나 삭제해 두었습니다. 정리의 진짜 이유 제가 정리와 분류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정리를 하면,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아직 부족한 것도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지금 블로그에서 하고 싶은 것도 바로 이...